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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는 법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11 조회 2297
내용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 가운데는 ‘쾌변’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쾌변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활동의 한 축이 먹고 싸는 일인데 그 일이 시원치 못하다는 것은 기본적인 리듬이 흐트러졌다는 의미다. 기본 리듬이 흐트러지고는 몸의 생리균형이 제대로 유지될 리가 없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쾌변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잘 먹는 일, 잘 자는 일, 원활한 성생활이 모두 건강의 조건과 직결돼 있다.
쾌식 쾌면 쾌변 - 이 ‘3쾌의 법칙’은 건강의 징표이자 조건이기도 하다. 현대인들 가운데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다.
쾌식 쾌변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고도 복합적이다. 우선은 식생활이 달라졌다. 섬유질이 부족한 간편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는 식사, 제대로 요리할 겨를 없이 인스턴트를 포함한 단순 간편식, 자연의 건강이 살아있는 야채나 생식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 등은 식욕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도 어렵다. 탄수화물 몇 그램, 단백질 몇 그램, 지방질 몇 그램 하는 식으로 영양소의 비중을 숫자로 따져가며 건강보조식품까지 먹는다 해도, 전통적 밥상이 지닌 영양의 균형을 따라잡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여기에다 시간에 쫓기고 긴장돼 있다. 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만 떠난다고 해도 전날 저녁부터 대사가 멈추어 여행 중 며칠 정도는 아예 배변욕구를 느끼지 못한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있을 것이다. 현대인의 일상적 긴장이 거의 그에 미칠 정도다. 시간도 불규칙하다. 이래저래 쾌식과 쾌변의 기쁨을 잃어버릴 이유가 농후하다.
소변은 어떨까. 소변은 횟수가 상대적으로 잦기 때문에 이것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그 불편과 고통은 한층 더할 것이다.
남자들 가운데 나이가 들면서 소변이 시원치 않게 되는 현상은 매우 흔하다. 갈 때가 되어 변기 앞에 섰는데도 제대로 배출을 못해 젊은 사람 서너명이 다녀갈 시간만큼을 쩔쩔매고 있는 경우도 있다. 흐름이 시원치 않은 것은 물론이고 방광에 남은 소변이 뒤늦게 찔끔거리면서 나와 속옷을 적시기도 한다.
쾌변은 쾌청한 성생활과도 연관이 있다.
소변이 시원치 않는 것은 대개, 방광과 요도 사이에서 소변을 열고 잠그는 중간 밸브의 역할이 시원치 않기 때문인데, 이 밸브의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이 바로 전립선이다. 전립선은 정액의 배출까지 관장하는 기관으로, 그 자체가 성 기관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립선의 문제로 생기는 소변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성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전립선이 약화되는 것은 대개 나이와 연관이 있어서, ‘오줌발’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의 관리는 필수적이다. 그 때가 되면 오줌줄기가 쇠약해지기도 하고, 뚝뚝 끊어져 나오거나, 시원하게 잘 나오지 않거나, 누고 나서도 잔뇨감이 남고, 갑자기 마려울 때 잘 참지 못하여 새나오기도 한다. 남성으로서의 발기력 약화, 정액 부족, 유정 같은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기 쉽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그러려니 포기할 문제는 아니다. 60대를 넘어서도 제대로 성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개인차는 체질 영향도 없지 않겠지만, 그보다는 관리를 제대로 하는가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걷기 뛰기와 같이 하체 단련이 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맑은 공기와 영양관리 등으로 전립선에 유리한 체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전립선 관리를 통해 ‘쾌변’의 즐거움과 남성의 자존심을 동시에 되찾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상쾌한 노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라 하겠다.

[대화당한의원, 한국 밝은 성 연구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