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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립선은 남성의 ‘임신 최전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30 조회 6405
내용 [한의사 이은주의 전립선 행복론] 전립선에 대한 연구가 1년이 짧다 하고 빠르게 진척되고는 있지만 전립선의 역할이 다 밝혀진 것 같지는 않다. 호르몬은 여전히 많은 신비를 지니고 있으며, 전립선 또한 주요한 남성호르몬 생산기관이며 동시에 표적기관이다. 전립선의 역할을 어떤 조직에 비유하자면 일종의 훈련소의 배출부대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남성의 정액을 완성하여 안전하게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성적 자극을 받을 때 남성의 고환과 정낭에서 생성된 정액의 ‘원액’은 일단 전립선 내부로 들어와 절정의 순간을 기다리게 된다. 이때 전립선은 스스로 원액보다 많은 전립선액을 생산하여 정액을 외부의 불순물이나 세균으로부터 안전하게 차단된 채로 상대의 자궁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호송할 준비를 갖춘다. 전립선액의 성분들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여 싱싱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세균에 대해서는 강한 방어 세척능력을 갖고 있다. 남성의 생식기는 단 하나의 요도를 통해 소변과 정액을 함께 배출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호송’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전립선은 물리적으로 정액의 사출을 통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절정의 순간에 두뇌에서 ‘발사’의 명령을 내리더라도 전립선이 제대로 문을 열지 못하면 사정은 지연된다. 발사 명령이 내려지기도 전에 흘리게 되는 조루나 발사가 약하게 되는 것도 전립선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립선은 남성이 탈모증 등과 관련하여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곧바로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발모촉진을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 억제제는 일시적으로 전립선의 활동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아직 임신을 앞두고 있는 젊은 남성이라면 전립선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라도 호르몬제 복용에 신중해야 하며 반드시 담당의사와 깊이있게 상의를 먼저 해야만 한다. 남성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단지 정력을 높이고 섹스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임신에 문제가 있는 부부들 가운데 절반은 남성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라고 한다. 반드시 임신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남성의 정력을 돋우고 성생활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이나 훈련도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서 강연을 가진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립선 전문가 장드라 로제트 박사는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물리적인 수술법에서 약물 관리쪽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의 EZ요법은 전립선 관리에 안전한 약물을 사용하는 전문요법이다. 02-477-4757 대화당한의원 한국밝은성연구소 <일요신문> 2004.10.03 64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