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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걸으면 세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24	조회	4574

내용	요즘은 지역마다 걷기 좋은 산책코스가 늘어나 ‘걷기를 위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도심 안에 저수지나 호수, 하천이 있는 경우 물가를 따라 산책코스를 설치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는데, 이 산책코스들은 휴일이면 거의 어디나 몰려든 시민들로 붐빈다. 큰 하천 변처럼 자전거 코스와 산책코스가 분리된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걷기 도로가 우선이다. 그만큼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걷기 전용 도로란 많지 않았다. 대개 공기 좋은 곳에 오솔길이 개설되면 자전거나 조깅 용도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걷기가 대세다. 자전거나 달리는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우세다. 걷기는 자전거나 등산, 마라톤, 조깅에 비해 운동치고는 매우 손쉬워 보인다. 해서 운동효과가 그만큼 작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걷기의 운동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운동 연구가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거리를 걷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선 자전거 등산 마라톤과 같은 유산소 운동의 일종으로, 소화기능부터 대사기능, 순환기능은 물론 근력의 유지와 정력증강에도 걷기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다른 운동에 비해 몸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훨씬 적기 때문에 몸을 함부로 움직이기 어려운 노약자나 병약한 사람들도 그만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마라톤이나 등산 같은 운동은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걷기는 체력에 맞는 거리와 시간을 넘지만 않으면 그 자체로는 별 부담을 주지 않는다. 걷기가 좋은 가장 보편적인 이익은 심혈관계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사람이 걸을 때, 작은 발바닥 하나에 자신의 체중 전체가 실리면서 발바닥은 그 압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혈액 펌프 구실을 하게 된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람에게서는 피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심장 혼자서 도맡아야 되지만, 발로 걷는 사람은 두 발바닥이 심장의 일을 훌륭히 보조하게 되는 셈이므로 그만큼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는 것이다. 걷기는 다리와 무릎 등에 적당한 압력을 느끼게 함으로써, 골다공증과 같은 골격계의 퇴행성 증상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력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생활의 감도를 높이고 남성의 발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걷는 동안 회음부 주위에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며, 동시에 이 주위에 공기 순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유럽의 의학자들은 ‘남성의 생식기관은 활발한 혈액순환을 필요로 하므로 어떤 운동보다 서서 걸어다니는 것이 성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최소한 하루 3km 이상을 걷도록 권하고 있다. 사람이 앉아서 지내는 동안 남성의 항문 곁에 있는 전립선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쏠리는 내장과 복부근육의 무게로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일어나서 잠시 걷는 동안 본래의 탄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정력의 샘 전립선이 한숨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걷기가 주는 또 다른 이익이다. 날이 따뜻해져 걸어 다니기 좋은 계절이다. 일어나 걷기를 시작해 보자. 출퇴근 거리가 멀지 않다면 이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단, 걸을 때는 발과 발바닥이 편안한 신발을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 02-557-0122 www.daehwadang.co.kr [대화당한의원 / 한국 밝은 성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