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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휴일 데이트로 점치는 정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2-27	조회	4602

내용	‘그는 휴일이면 당신과 어디를 가고 싶어 하나요. 극장 유원지 비디오방 드라이브’. 인터넷 사이트에 나와 있는 ‘연애심리 테스트’라는 것을 보고 답이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일의 데이트란 평소 시간여유 있게 만나지 못한 연인들이 모처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기회다. 마침 놓칠 수 없는 개봉영화라도 있을 때라면 모르지만, 그런 소중한 기회에 고작 극장에 앉아 영화나 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연인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 뒷전일 가능성이 있다. 의무감에서 시간을 때우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약속을 위해 헤어지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원지로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은 사람이 많은 장소에 함께 가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필경 남의 눈에도 멋져 보일 수 있도록 꾸며주기를 희망할 것이다. 연인과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모처럼의 시간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보내고 싶어 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멋진 연인을 많은 사람 앞에서 자랑하고 싶다는 의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만일 매번 데이트 장소로 사람 많은 곳을 택하는 연인이라면, 그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인지 사람의 조건을 사랑하는 것인지를 한번쯤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이 테스트의 조언이다. 사람 자체보다는 외모, 경제력 같은 것을 선택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해설. 주로 비디오방과 같이 폐쇄된 장소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연인의 심리는 어떤 것일까. 진지한 대화나 미래의 구상보다는 당장 육체적인 욕망에 더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낭만적인 장소로의 드라이브를 선호하는 경우는 적극적인 사랑을 원하는 경우라고 테스트는 해설하고 있다. 멋진 장소로 여행을 떠나본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이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사람들은 일생일대의 멋진 공간을 찾아갔을 때 누구보다 먼저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이것은 거의 본능에 가까운 반응인데, 가장 감동적인 순간,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은 아무래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아름다운 곳에 갔을 때 가장 먼저, 또는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사람이야말로 자기 본심에서 가장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형식의 테스트를 통해 애정이나 정력의 상태를 추정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한적한 장소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을 때, 당신의 남자는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라는 질문을 떠올려보자. 그동안 밀린 업무 얘기를 먼저 꺼내 말을 길게 끌어가는 남자와 일 얘기를 뒤로 미루고 애무부터 하고 싶어 안절부절하는 남자, 다짜고짜 강력한 포옹부터 하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아 밀린 얘기를 시작하는 남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애정이거나 몸의 정력 상태 등의 차이를 충분히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www.Daehwadang.co.kr 대화당한의원/한국밝은성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