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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에 취약해지는 전립선… “40,50대도 자유롭지 않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2-22 조회 281
내용 남성만의 장기인 전립선에게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다. 첫째 기온이 낮아지면 땀을 덜 흘리게 되므로 소변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소변의 배출에 관여하는 전립선의 노동량이 당연히 늘어나는 반면 낮은 기온은 장기 활동을 위축시키므로 더욱 부하가 늘어난다. 둘째 일조량과 운동량이 줄어 전립선 관리에 더 불리하다.

25년여 전부터 남성 전립선에 대한 한방치료를 전문적으로 해온 한의사 이은주 원장(서울 대화당한의원)은 “전립선은 남성의 성기능과 소변배출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중요기관이므로 그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 유지에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처음 전립선 치료를 시작하던 90년대 중반만 해도 국내에서는 ‘전립선(전립샘)’이라는 명칭부터가 생소할 정도였다고 한다.

“예전에는 노년이 되면 누구나 당연히 소변이 새고, 그것을 감수해야 하는 걸로만 여길 정도였죠. 그것이 전립선 기능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다는 걸 알리는 데만도 많은 시일이 걸렸습니다.”

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진 장기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기능이 약화되면 성생활이나 소변기능에서 흔히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전립선 질환은 ‘노인성 질환’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 원장은 말한다.

“일반적으로 노화와 연관이 있다는 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신체 노화의 시기가 사람마다 차이가 있듯이 전립선 질환도 사람마다 격차가 큽니다. 그동안 경험으로 보면 50대 안팎으로 전립선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지금은 40대만 되어도 성 기능이 약화되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몸으로 많이 뛰던 옛날과 달리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 많아졌고, 식습관/영양이나 대기환경도 옛날과 다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자연히 발생하는 거라고 봅니다.”

전립선 문제는 대개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요도 또는 회음부 내부에서 가려움증 또는 불콰한 느낌이 자주 느껴지거나, 소변의 색깔이 탁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등 생리적 변화가 가장 중요한 신호로 꼽힌다. 특히 소변 줄기가 시원치 않고, 일을 보고 나도 아직 남아있는 느낌(잔뇨감)이 있고, 소변을 누고 잠들어도 중간에 깨서 다시 눠야 하는 등 배변 계통에 문제가 느껴진다면 전립선에 문제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 조직에는 핏줄이 거의 없어요. 이래서 전립선비대증이 생겨도 약물을 침투시키기가 어렵고 직접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은주 원장의 한방치료는 전립선의 조직세포에 약물을 흡수시키는 ‘약물세척요법’을 근간으로 이루어진다. 요도안의 노폐물 제거와 함께 세포재생에 효과가 있는 천연재료들로 제조된 특수약물을 요도를 통해 전립선까지 주입하여 요도와 전립선 내부를 세척하는 방식이다. 이 때 전립선에서는 세포막의 삼투압 현상에 의해 약물이 조직세포에 흡수되는데, 일정기간을 두고 몇 차례 이 과정을 반복하면 전립선 상태가 개선되어 제 기능을 찾게 되고, 부수적으로 성기능의 회복 등 남성 기능 자체가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20년 넘는 시술을 통해 이 원장의 전립선세척요법은 꽤 널리 알려져 있다.

약물 성분 중에는 세포재생과 염증치료 효과가 있는 전통의 죽염 노회를 비롯해 7~8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들이 사용된다.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톱야자(쏘 팔메토) 뿌리 성분도 초기부터 포함돼 있었다. 여기에 남성기능을 강화하는 한의학의 전통적인 치료법들을 필요에 따라 가미해 치료 효과를 높였다.

병원 치료 외에 남성들이 전립선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겨울에 추운 기온은 전립선에 특히 불리합니다.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옛날 어른들이 아랫목에 엉덩이 지지던 일을 예로 들면서), 겨울이지만 자꾸 웅크리지 말고 햇볕을 쬐며 걷는 운동을 특히 권합니다. 전립선을 강화하는 운동법으로는 걷기가 최고입니다. 괄약근을 강화하는 항문조이기나 복식호흡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고요.”

전립선은 일종의 호르몬 기관이므로 햇볕을 쪼이는 것은 거의 필수적으로 중요하다. 동시에 과로와 숙취를 멀리하고 콜레스테롤이 과하지 않도록 너무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강민진 기자)
출처 : 넥스트데일리(http://ww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