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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립선에 대한 세포단위 치료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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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16 |
조회 |
2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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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과학지식의 발달은 현대인의 언어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를테면 몸이 불편한 상태에 대하여 예전에는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허리가 뻐근하다'와 같은 다소 포괄적인 표현을 일반적으로 사용했다면, 요즘은 보다 구체적으로 위궤양이 생겼다든지 과민성 대장증상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엔돌핀이 솟는다든가,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와 같이 특정 호르몬을 지칭하는 말들이 기쁘다거나 화난다. 혹은 긴장된다와 같은 감정표현 언어를 대치하기도 한다.
새로운 어휘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는 것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인체에 대한 상식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이미 '세포 이하 단위'의(유전자, DNA라든가 핵산 같은) 명칭을 흔히 사용할 정도로 폭이 넓어졌다. 줄기세포 소동이나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 소동을 한차례 겪고 나면 일반의 과학상식은 쑥쑥 자라난다.
신체 어떤 부위에 질병이나 비정상적인 변이가 생겼을 때, 그것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에 가장 가깝게 복원되도록 돕는 것이 이를테면 의학의 임무라 할 수 있다. 의학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해당 조직과 장기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보다 이상적인 복원을 말하자면(물론 이론적인 얘기지만), 해당 조직의 세포까지 완벽하게 갱신할 수 있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치료가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외상(外傷)의 경우에도 요즘은 단순한 항생제보다는 세포재생 효과가 뛰어난 생약성분의 연고제들이 등장하여 상처를 흉터 없이, 그리고 본래 모습에 보다 가깝게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세포 재생은 약을 만드는 사람들이 천착할만한 목표다. 일반 천연물질 가운데는 세포재생에 도움 되는 물질들이 드물지 않다. 전립선 전문 요법의 하나인 세척요법은 천연물질에서 직접 추출한 생약성분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문제가 생긴 전립선을 줄기세포처럼 완전히 새로 만들어줄 수는 없지만, 엄선된 천연물질들을 이용하여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움으로써 본래상태에 가깝게 회복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태양의 선물'이라 불리는 노회(알로에)의 뛰어난 세포재생 성분과 남미인들의 천연 전립선 치료제로 알려진 톱야자 등 성분이 포함돼 있다. 전립선은 다른 장기들과 달리 조직 내에 혈관이 분포돼 있지 않아 주사제나 내복약의 성분이 침투하기 어렵다는 데 치료의 어려움이 있다. 세척요법에서는 약물을 전립선에 직접 접근시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약물은 삼투압의 원리에 따라 세포막에서 직접 흡수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체 조직의 세포들은 한번 완성되어 죽을 때까지 그대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일정한 주기로 생성과 소멸을 거듭한다. 그러므로 조직의 병든 세포가 건강한 새 세포로 갱신되도록 돕는 것은 장기의 노화를 막는데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10여년은 더 걸릴 거라고 예상되지만, 언젠가 줄기세포 치료가 실용화되면 사람들은 병들거나 노화된 장기와 조직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치료를 받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당장 현실에서는 해당 장기의 세포들을 최대한 건전하게 재생하는 것만으로도 목표에 최대한 근접하는 치료인 셈이다.
[대화당한의원, 한국 밝은 성 연구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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