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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별기고]고민스러운 전립선질환 예방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11 조회 2359
내용 전립선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딱히 어느 한 가지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성생활, 식생활은 물론 직업상의 문제나 평소 운동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전적(체질적) 소인도 있을 수 있다.

건강한 전립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불결한 성관계를 갖지 않아야한다. 일체 불결한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요도와 전립선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만큼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질환은 외부감염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립선비대는 성생활의 청결여부와 관계없이 생길 수 있다. 나이 든 남성의 거의 절반에서 조직의 이상증식이 발생해 나타나며 단지 청결한 성생활만으로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과 요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성생활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주기인지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표준화된 횟수가 확립된 것도 아닐 뿐더러 연령대·계절별로 차이가 있으며 사는 지역의 기후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별 특성에 따라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것이 적절하다고 하겠다.

전립선을 보호하는 식생활도 단순히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립선비대가 우려된다면 무엇보다 콜레스테롤섭취에 주의해야한다. 전립선염이 있는 사람은 술이나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마늘, 감귤류, 토마토, 카레, 호두·땅콩 같은 견과류가 도움이 된다. 겨울에 먹는 어패류, 굴 등은 전립선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질환을 진단할 때는 증상을 꼼꼼히 살펴 현 상태를 정확히 측정한다. 증상이 나타난 기간, 증상정도에 따라 치료기간과 투약량이 각각 달라진다. 식생활이나 성생활, 생활습관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물어보는데 질환의 원인을 추정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화당한의원 원장 이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