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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립선비대증 한방 치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23 조회 2146
내용 '찔끔찔끔' 소변 자주 본다면 전립선비대증 의심… 체세포 재생 돕는 천연약물로 치료


죽염 등 요도로 주입해 세척 요법
쌓인 노폐물 제거, 순환 기능 개선


전립선의 이상은 흔히 나이와 함께 찾아온다. 노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시작돼, 60대를 넘으면 절반 이상이 증상을 보인다. 소변이 마려운가 싶으면 금세 흘러나오고 자다가도 화장실을 들락거리는데 막상 시원하게 일을 보지 못한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랫배나 회음부에 더부룩한 느낌이 지속되고, 가끔 허리가 뻐근하며 간혹 속옷에 분비물이 묻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요도 깊숙이에 자리한 전립선은 생식 및 배뇨기능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전립선액은 병원균이나 독성물질 등이 요도와 연결된 사정관을 통해 생식기관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준다. 그런데 소변 속에 노폐물, 각종 임균이나 염증, 세균 등에 전립선이 노출되면서 그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어느 시점부터 부어오르거나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을 압박하는데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소변을 본 후 잔뇨감(오줌이 남아있는 느낌) 때문에 개운치 못한 경우가 자주 생기고, 소변을 보는데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증상이었으나 진행 상황에 따라 점차 방광기능 회복이 어려울 수 있고 신장 기능도 저하될 수도 있다.

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 등의 전립선 질환은 양방과 한방을 막론하고 현실적으로 환자가 100% 만족할 만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천연약물 치료법을 소개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요도세척법을 개발한 이은주 원장은 "전통 의학에서 내려오는 세척법에 착안해 한의학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미하고 약물과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결과, 지난 20년간의 시술에서 80% 이상의 치료 및 증상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알로에·죽염 등 천연약물로 전립선 세척 후 회음·고환에 뜸

요도세척법은 삼투작용이 강한 죽염과 노회 등 체세포 재생에 효과가 높은 천연약물을 요도를 통해 주입해 요도·전립선·방광 등을 세척한 뒤 회음과 고환에 뜸시술을 하는 칵테일요법이다. 이는 비뇨생식기의 순환기능을 도와주고 쌓인 불순물을 제거해 전립선·방광기능을 회복시켜준다. 치료는 먼저 도뇨관을 요도를 통해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도뇨관을 통해 세척액을 주입하는데, 약물이 요도에 머무는 시간은 최소 15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 농도와 시간은 환자의 나이나 증상에 따라 조절한다. 환자의 개선 징후를 보면서 수일 간격으로 세척을 몇 차례 더 반복하는데, 대체로 10회 정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립선 세척 외에도 회음, 고환에 뜸을 병행하는 칵테일요법은 20년간 전립선 치료 경험을 통해 이 원장이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세척 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 완벽하지 못한 관련 질환의 치료법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재발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지 말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나 우유의 섭취를 주의한다. 마늘이나 콩은 자주 먹는 것이 좋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도 권장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자주 걷되 속옷 속에 땀이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찬바닥에 앉지 않는 것이 좋다. 습관적인 온수 좌욕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잠을 충분히 자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으며, PC근육운동 등으로 골반근육의 탄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0/20171030021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