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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샤론스톤이 잘 지내고 있는 이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2-02 조회 14843
내용 "원초적 섹스미"의 대명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샤론 스톤이 이제는 더이상 영화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신문기자 남편과 결혼한 뒤 아들을 낳았는데 온 신경이 아들과 남편에게 쏠려 있기 때문이다. 지구촌 뭇 남성의 연인이던 대스타가 한 남자의 지어미가 되어 아이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이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과연 샤론 스톤은 평범한 엄마와 아내로서 만족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만 보아서는 안될 것같다. 뭇 남성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해서 꼭 많은 남자들 앞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데미 무어는 정말 한 시대의 스타라도 사랑앞에선 소박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본연을 잘 보여준다.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아이를 셋씩이나 낳은 뒤, 그 나이쯤의 대부분 남성들의 전철을 따라서 브루스 윌리스도 바람이 났다. 결국은 실패로 끝났지만, 남편을 붙잡아 두기 위한 데미 무어의노력은 눈물겨웠다.남편이 가슴 큰 여성에게 약하다는 걸 알고 본래도 작지 않은 가슴을 터질 듯이 빵빵하게 키우는 수술도 했다. 그 몸매를 보여준 영화가 GI란 영화다.

아무리 세게적 스타라도 그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마음이 약해지게 만드는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사랑? 아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모성이다.

반면 데미 무어같은 괞찮은 여성과 살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쭉쭉 빵빵 모델들을 찾아 브루스 윌리스를 방황하게 만든 힘의 정체는 또 무엇일까. 사랑?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말하면 부성이다.

동식물의 진화이론에 따르면 모든 아름다움은 종족보존 행위, 즉 섹스를 촉진하기 위한 유혹으로서 진화되어왔다. 아름다운 이성 상대를 보면 동식물들은 심신에 화학작용이 일어나고, 여기서 생긴 화학물질(페르몬등의 물질)의 지시에 따라 생명체들은 그 아름다움 이성에게 이끌리게 되는 것이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몸매에서 남성을 끄는 섹시미의 조건은 허리외 히프 사이즈의 비율에도 숨어 있다. 허리와 히프 직경의 비율이 0.7대1이면 가장 이상적인데, 시각적으로 섹시할 뿐 아니라 실제로 임신에 성공하는 비율도 높다는 분석이 함께 나왔다. 0.9대1에서 1대1까지 허리가 굵어질수록 임신에 성공할 가능성도 떨어진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었다.

한편 동물의 암컷들은 보다 강한 수컷을 골라 씨를 받으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 예컨대 서로 힘을 겨뤄 강자로 판명된 숫사자가 집단의 모든 암컷들에게 씨뿌릴 권리를 갖는 메커니즘은 건강한 자연종족을 보존하려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지켜져온 룰이다.
자연의 법칙에 따르면 인간세계도 예외없이 보다 아름다운 여성을 배우자로 맞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남성이 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이제 종족보존과는 상관없이도 성을 즐기는 존재가 되었지만 배우자를 선택하는 조건의 근본 틀은 바뀐게 없다.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간에게 필요한 생존 능력의 조건들은 달라져 왔다. 재미있게도 인간이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배우자의 조건도 생존의 조건과 함께 변화해 왔다.
육체적 건강이 절대적 매력이던 시대는 변하여 점차로 먹고 사는 능력, 즉 재력과 두뇌의 능력이 중요한 매력조건으로 추가돼 왔다.

하지만 근본은 성적 능력이다. 여성을 선택할 수 있는 남성으로 남기 위하여 약해질 때마다 스스로를 추스려야만 하는 것이 "남성의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