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부부의 성(性)을 살려라' 부부금술이 좋으면 칼날같은 침대에서라도 편안하게 잘수 있다는 말이 있다. 서로 정이 없으면 아무리 넓은 공간에 있어도 함께 지내다가 갑갑하지만 정이 두터우면 단칸방에 살아도 오히려 마음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나타낸 말이다.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은 많지만 그 가운데 성(sex)이 차지하는 비중은 특히 크다. 관계가 화목하지 못한 부부들의 대부분은 성관계로부터 경질돼 있고 빈곤하다. 성에 무관심하거나 관심이 있더라도 관계를 갖는 데 장애가 있는 경우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부부관계는 남남처럼 무덤덤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부부관계는 남남처럼 무덤덤해 질 수 밖에 없다. 부부간 성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가지다. 환경이나 심리적 조건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신체적 장애도 무시할 수 없다. '조루증 남편과 불감증 아내' 같은 최악의 커플도 있을 수 있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