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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랑이 잠자리를 거부...

날짜	2005.08.13	조회수	532

확인	완료

내용	신랑이 2003년 9월 허리디스크로 병원에 입원을 했었고 지금은 퇴원한 상태지만 치료를 목적으로 직장을 장기 휴직상태입니다. (허리가 아프다며 보름정도 일했다 장기간쉬었다를 반복..치료하는데선 아프긴 하지만 치료와 일을 병행도 가능하다고 함) 우리부부는 여느 부부들처럼 관계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고 한달에 두세번 정도가 고작이였는데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작년 11월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한번도 관계를 가지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따로 부부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관계를 생각한다면 그냥 오랜 친구사이 같다는 느낌밖에 없네요.. 주위에 그런 얘길 하면 신랑이 바람피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도 없고.. 자위행위를 하는건지... 그런걸 물어보면 누구한테 무슨 소릴 듣고 와서 그러냐며 화부터 내고.. 2년정도를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생활하는 터라 신랑이 자존심이 많이 꺾여서 성욕구가 안생기는건지... 저도 나이가 있는터라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형편 때문에 미뤄야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복잡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애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의 관계가 아니라 부부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취지의 관계는 가져야 되질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저도 그게 땡기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간혹 그걸 얘기하면 무시하고 못 들은척 넘어갑니다.. 요즘 신랑은 게임에 빠져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은 자주합니다. 첨엔 일을하면 생체리듬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장기간 방치 상태라 그것도 의문이고 9월부터 다시 복귀를 하기로 했는데 또다시 아프다며 쉴지도 모르겠고.. 지금 상태가 좀 심각한 건지 아님 생활의 리듬을 찾다보면 자연이 회복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현실의 고달픔을 성적 욕구로 해소하는 남성도 있지만,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면 성욕이 감소하여 성생활을 기피하게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성생활은 다분히 습관적이여서 관계가 뜸해지면 성욕도 자연 줄어들게 됩니다. 성에관한 문제를 남편에게 직접 제시(자존심이 더 상하게 됨)하지 마시고 남편의 성욕이 되살아나게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매일 생마늘을 3쪽씩 먹여 보시고(식사중에 자연스럽게), 40분정도 가벼운 걷기운동(집에서 게임만 하는 것보다 운동을 조금씩 해주는 것이 요추를 튼튼하게 함)를 같이 한다든지 혹은 성욕이 자극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본다든지...... 아직은 젊으셔서 함께 노력하시면 즐거운 성생활이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