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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교통증으로 인해 문제가 있습니다.    
날짜 2000.03.23 조회수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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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저는 결혼한지 3년이 조금 넘은 33세의 직장인입니다.
제 집사람은 28살이고, 작년에 임신중절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결혼초기부터 제 집사람은 성생활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현재는 성생활에 기쁨
을 느끼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잇습니다.
결혼초부터 성교시 집사람은 통증을 호소했었습니다.
아프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
질거라 믿었습니다.

이제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가끔씩 어느정도 즐기기도 합니다.
아프다는 횟수도 거의 줄어 좀더 노력을 하면 서로 좋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
는데, 어제 저녁 다리가 저리고, 허리, 배가 아플정도로 아픔을 호소했었습니다.
어제의 통증은 대단해서, 바로 병원에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성행위가 끝난후 앓는 소리를 내고 눈물을 흘릴정도로 통증이 심했었습니다.
왜 그만하라고 안했냐는 질문에 성교시에는 그렇게 많이 아프지는 않았고, 몸에
소름이 끼치길래 오르가즘을 느끼는 줄 알고 참았다고 합니다.
성교가 끝나자 마자 통증이 심해졌고, 가장 심한 곳은 배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생리를 시작하였다고 해서 생리통때문이었나 생각도 해보지만 생리
통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 성교후에 배가 아프다는 얘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작년 5월에 임신을 했었으나, 임신인줄 모르고 약을 먹던중이라 중태를 하는것이
낫다는 산부인과 조언에 따라 중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다름 부작용도 없었고, 수술후 특별히 나빠진 것은 없었습니다.
혹시 자궁에 혹등이 잇어 그런게 아닐까 하고 검사도 해보았으나, 질염이 있어 치
료를 받았고, 간혹 방광염도 잇어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소궁합 어쩌구 하는 말도 들어, 혹시나 제처와 제가 신체 구조가 잘 맞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성교시 애무는 충분히 하는 편이고, 애액이 충분히 잇을때 삼입을 합니다.
이단 애무시에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매번 오르가즘을 느끼고는 있지만 성교로 인
한 오르가즘은 느낀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성교시 많은 노력을 하고, 솔직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잇습니다.
이제 3년간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직접적인 성교로 인해 오르가즘을 느낀적
이 없고, 어제는 그간 나아진 줄 았았던 성교통증이 극심하여, 많이 걱정됩니다.

저는 분당에 살고 있고 퇴근이 늦기때문에 토요일을 포함해 평일에 병원을 방문하
기는 어렵습니다.
일요일에도 상담 및 진찰이 가능한지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성교시 하복부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다면 골반염과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으나,부
인과적 질병이 없다면 이는 몸이 허약한 상태에서 무리한 성행위를 한 결과일 수도 있읍
니다.여성이 질속에서의 성감대는 깊숙한 곳보다는 질의 3분지1되는 지점에 몰려 있고
자궁입구 가까이 갈수록 감각이 둔해 집니다.평소 부인이 성교후 하복부의 통증을 자주
호소하신다면 너무 깊게 삽입하지 마시고 앝는 삽입에서 부드럽게 마찰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읍니다.이럴때는 여성상위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그리고 여성의 성감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진적으로 개발되고 그러기위해서는 남편의 자상한 도움이 절대적입니
다.평소에 걷기운동 등을 통해 골반근육을 단련시키고, 부족한 몸의 기렬을 보충해주신
다면 좋을듯 합니다.
일요일은 진료를 하지 않읍니다.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5시까지 진료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