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성의학자료 > 상담모음집  
 
 
제목 양기 부족인가 봐요....맞나요 ?    
날짜 2000.03.08 조회수 948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전 33살의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와 남편은 같은 직업인 전산 프로그래머입니다.
남편의 나이는 63년 생입니다.
아이는 5살로 서울 친정에 맡겨 놓고 주에 2번 보러 가며 주말엔 같이 지냅니다.

남편의 성욕감퇴와 행복불감증(?)이라고 해야 하나요 ?
이런 문제로 고민하다 상담을 요청합니다.

저의 남편은 지난 6월부터 과도한 업무로 시달리다 회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하다
상관과 면담 후 계속 다니기로 결심하고 근 10년을 한 직장에서 다니고 있습니
다. 남편은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기는 볼링, 산행, 검도(죽도 아닌 진짜칼로 하
는), 스키 등등을 즐깁니다. 회사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편이고요 자신의 위치에
대해 별로 희망적이라 생각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요.
말 수는 많은 편이 아니고요. 전에는 항상 눈가에 웃음이 있었는데 요즘엔 거의
짜증과 신경질입니다. 운동은 해도 많은 회식과 술자리로 배가 더부룩하고요 감기
도 저보다 더 잘 앓고요. 요번 겨울엔 춥다고 40,50대 아줌마마냥 뜨끈한 방바닥
에서 좋다면서 잠 들어버리고 집에서는 누워서 첼레비젼만 봅니다. 눈동자는 매
우 거칩니다, 핏발이 서 있다고 할까요..

맞벌이로 한 2년 주말부부로(3일부부) 지내다가 작년7월부터 제가 의도적으로 같
이 있으려 하다 보니 조금 귀찮고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성욕감퇴
로 거의 욕정이 안생긴다고 합니다. 별로 즐거움이 없는 것 같고요. 양기가 부족
한 증상과 너무나 일치하여 상담드립니다. 그런데 본인은 자신은 극히 정상이며
건장하다고 하며 자신의 문제가 있어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한
다면서요..

어떤가요 ? 치료가 되나요 ?
답변을 바랍니다.
답변 우리의 인체가 건장하다는 것은 정상적인 심리상태와 내분비계를 비롯한 신체 각 계통
의 장기가 건전한 기능을 발휘함을 말하며,이러한 상태의 대부분 남성은 주기적으로 일
정한 성욕을 가지며 발기력도 별반 문제가 없지요.저의 소견으로는 박혜원님의 남편되시
는 분은 심리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성적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중요한 것의 하나가 정신적 스트레스 입니다.다소 힘드시더라도 남편의 마음을 헤아
려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고,"생기환"을 남편께 선물하신다면? 활기찬 생활이 되지 않
을까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