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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과 잠을 자는것 조차도 싫어요

날짜	2001.04.04	조회수	1377

확인	완료

내용	성불감증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만지 는것조차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데 또 그럽니다. 지난번 쓰러진 이후로 성적 욕구도 생기지 않고 다만 밤에 아이들과 자고있는데 남편이 옆에오면 놀라 깹니다. 그리고 남편을 피해다니다 시피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조금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적(시댁,친정일로 다투기를 자주했슴)이 있는 데 그때의 후유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만 지금은 정말 힘들다는거랍니다. 한주에 남편은 2~3번을 요구하지만, 한달동안 1번 그것도 강제로 하게되었는데 정 말 수치감을 느낄 정도로 싫고 호르몬도 나오지 않는것 같아 아프기 까지 합니다. 남편은 몇번 시도하다 내가 도망다니거나 밀쳐내면 기분상해하는데. 저는 정말 괴 롭습니다.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고 다만 지금은 정말 성관계를 하는 것이 싫고 수치스럽게 느껴질 뿐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성욕은 생리적욕구이기도 하지만, 간혹 심리적 변수가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그러므로 육체적 사랑을 나누는 파트너와의 친밀한 교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 다. 사랑을 나누는 것이 수치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흥분도 쾌감도 있기 힘 들고 그저 곤혹스럽고 피곤할뿐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우선 남편과의 불편한 심기를 이해와 배려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겠읍니다. 애정이 없어도 육체적 사랑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우선 부부간의 신뢰를 회복하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