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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인가요 스트레스인가요?    
날짜 2002.01.31 조회수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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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8개월된 아이를 가진 엄마예요. 다른게아니라 저희의 부부관계
때문에 상담을 하고 싶어요.

결혼한지는 2년이 좀넘었는데 아이를 낳고 두어달쯤지나 부부관계를 갖은날 남편
이 시작도 전에 사정을 했어요. 좀 놀랐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왠일인지 관계때마다 10번중 8,9 번은 그러는 거예요. 왜 그럴까 궁굼했지만 여자
이고 그런것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아서 거의 1년을 그냥보냈어요.
하지만 도저히 그냥넘어가서는 안될것 같아 하루는 이야기를 꺼냈어요.그랬더니
오래간만에 해서 그렇다고 그러더군요. 그도그럴것이 한달이면 3,4번정도밖에는
없었으니까 그러려니 싶었죠.
그래서 기회를 자주같었어요. (연속3번정도) 하지만 나의 심각성을 뒤로하고 남
편은 적극적이지 못했고 노력한번 제대로 못한채 병원에 가자고 바가지를 긁었
죠. (조루증인것 같다고)

그러다가 두어번 다투었어요. 저는 그(조루증)의 이유가 갑자기붙은 살때문일수
도 있으니 운동을해라 남편은 아니다 자주하면 된다.(하지만 그런 노력도 없었어
요.)실갱이를 했어요.
헌데 오늘 제가 충격받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늘도 그이야기가 나와서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대뜸 너만 잘하면 돼! 너의 바가지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너랑관
계를 같고싶지않은거야!
전 사실 너무 창피하고 화도나고 괭장히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말했죠 내가 불
만있는것은 횟수가 아니라 시작도 하기전에 끝내버리는 것에 있으며, 그런것은 생
각도 안하고 있는데 정말당황스럽다고(남편이부인에게 성욕을 느낄수 없다는자체
가 치욕스러웠어요.)

그후에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고 제가 좀 울고 남편이 미안하다며병원에 가 보자는
것으로 끝을 맺었지만 너무 속상했어요. 선생님. 뭘까요? 제가 그리 착한부인은
아니지만 그저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로 인해 정말 장애가 생겼다면 어떻
게 해야하나요. 알려주세요. 그리고 여기는 포항인데 마땅히 갈만한 병원을 모르
겠어요. 추천좀해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남성의 경우 성적으로 너무 흥분했거나 전립선이 너무 예민하면 사정이 빨라질 수 있읍니다. 성욕이 없어 흥분되지 않으면 발기자체가 안됩니다. 조루는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며, 이런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적 자신감을 되찾는 것입니다. 성적기능이 떨어진다고 스스로 위축되어버리면 치료는 더욱 어려워지지요. 우선은 서로가 서로에대한 불신을 없애고 함께 치료(조루증의 개선애는 파트너의 도움이 중요함)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