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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한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날짜	2002.01.28	조회수	610

확인	완료

내용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애기를 낳고 몇달있다가 관계도중에 느낌이 싹 식었어 요 그런후에는 점점 심해지더니 지금은 통증도 너무 심하고 남편과의 관계도 끝까 지 가지못합니다. 처음은 수치심이 심했는데 지금은 끔찍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 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편은 애무가 없이 바로 삽입합니다.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여자도 남자처럼 흥분이 되어서 관계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남편한테 아무리 울면서 몇번이나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나아진것이 겨우 키스정도 가슴만지고 아님 손으로 질액이 나오게 하는 정도 입니다. 질액이 분비되면 바로 삽입합니다. 저는 도무지 흥분이 안된상태인데도 말이에요 너무 통증이 심하다고 말해도 본래 아픈가라며 대수롭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2년째 그러고 있습니다. 남편한테 불만이 너무 많이 쌓이다보니 남편행동하나하나 가 싫습니다 차라리 눈에 안보였으면 할 정도입니다. 지방이라 직접 치료받으로 가기가 곤란합니다. 산부인과에 가도 지궁내만 검사하지 별다른 방법이 없더군요 여자의 흥분단계가 어떻게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시간상으로 어느정도 애무를 해 야하는지도 어느단계에서 삽입을 해야 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저희 남편한테 좀 보여줄려고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참 저희 남편은 대화를 잘 못합니다. 일방적으로 이렇다고 말해야 알아듣는 사람 이거든요. 항상 듣기만 하는 사람이예요 남편과 충분한 대화를 하라는 말은 말아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남성은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흥분되여 발기되고 일단 발기되면 언제라도 성교가 가능하며 그 발기 상태가 눈으로 확인되지만, 여성은 그렇지가 않읍니다. 우선 흥분이 되는데 평균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요. 그리고 흥분이 되기 위해서는 성욕이 일어나야 합니다. 성욕이 일어나려면 우선 성교에대한 두려움이 없어져야 됩니다. 매 번의 관계시마다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어느누가 성교를 원하겠읍니까! 정당한 성욕과 흥분을 위해서는 남성의 자상한 배려 즉 애무가 필수적 입니다. 남성의 부드러운 애무로 흥분되면 자연 질내가 분비물로 촉촉해지고 삽압시의 마찰을 줄여 통증을 없애줍니다. 발기된 남성의 성기는 마치 단단한 야구 방망이 같읍니다. 그 방망이로 부드러운 여성의 질을 격렬하게 때린다고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아프겠읍니까. 섹스는 두사람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것 입니다. 여성이 흥분되여 질내가 분비물로 흥건히 젖어들면 여성의 음핵도 마치 남성이 발기된 것처럼 부풀어오라 성감이 더 고조됩니다. 처음부터 여성의 생리를 잘알고 배려하는 남성이 그리 많지는 않읍니다. 섹스는 부부가 평생을 함께 나눌수 있는 즐거운 놀이이자 전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운동 입니다. 단순한 배설의 차원을 넘어 부인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람니다. 자세한 성상담을 원하시면 시간을 내셔서 저희 한의원으로 내원하세요. 열심히 도와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