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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2.04.19 조회수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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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결혼한지 5달되었습니다.
4년전에 군대가는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중절을 한적이 있습니다.
부모님끼리 아시는 사이라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혼자서 수술을 했고 너무나 큰 충격에 일주일정도 치료를 받으라는 의사분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약만 이틀먹고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 싶고 빨리 이쁜 애기를 갖고 싶어서 임신을 할려고 노력을 하는데 잘 안됩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중절수술 휴유증에 대해서 읽었는데 너무 무서워서..저같이 제대로 치료를 안받으면 휴유증이 심각하다고 되어있더라고요..혹시 제가 수술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아 임신하는데 문제가 되는건 아닌지..수술후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거든요. 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생리 주기는 일정했고 지금도 일정하구요..다만 생리량이 조금 줄고 색이 조금 탁해진거 같고 덩어리가 가끔씩 보이고..근데 눈에 띄게 그렇진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생리량이 좀 많이 줄었고 지난달에는 보통 4~5일 정도 생리를 하는데 2틀 하고 양이 아주 조금씩 4일정도 더 나왔습니다. 색도 끝날무렵의 갈색 비슷했구요.. 그리고 생리전 10일전쯤 부터 가슴을 누르거나 만지면 통증이 있는데(가만히 있으면 통증은 없습니다)혹시 이상이 있는건지..수술전에는 통증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체온을 측정을 해봤는데 (이달 생리예정일은 28일이구요)17일18일 이틀 체온이 36.1도,36.4도가 나오더군요..제가 알기로는 배란일이후로는 36.7도 이상이다가 생리시작일전에 급격히 내려간다고 알고있느데 너무 저체온이라 걱정이 됩니다.
두서 없이 너무 많은글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잠도 잘 안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임신중절수술이 건강에는 도움이 안되지만, 귀하처럼 어쩔수 없는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첫 출산을 하기전에 여러번 유산을 하게되면 습관성 유산이 되어 임신은 되나 자꾸 유산이 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읍니다. 중절수술후 몸에 별반 이상이 없었다면 중절후유증에대해서는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군요. 결혼후 피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이 지나도 임신이 않되는 경우 불임에대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는 것이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즐겁게 생활하시면 좋은 일이 생길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