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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이상한건가요?    
날짜 2002.12.21 조회수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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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많은 상담에 답변해 주시느라 힘드시죠?
제가 너무 맘이 답답하고 고민이 있어 이렇게 이곳에
노크를 해봅니다.
남녀관계에 섹스가 많은 부분 중요하게 차지하고 있다는걸
전에도 알았지만 요즘들어 더욱 느끼고 있어요.
제가 사귀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혈기가 너무 왕성해서
인지 너무 섹스를 좋아합니다.
나이는 저랑 같아요.
기분도 좋지않고 서로 싸움을 했을때는 원치않는데도
그사람은 그 뒤에도 아무렇지않게 관계를 요구하곤해요.
그럴때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몰라요.
피곤하다며 피하지만 그러고나면 둘과의 사이는 더 않좋아
진답니다.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려서인가봐요.
저도 나름대로 이유가있고 정말 피곤할때는 피하고싶은데...
제가 저를 진단해볼때 정신적인 사랑을 더욱 추구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모든걸 섹스로 풀려는 그사람이 너무 실망스럽고
어느때는 부담스럽고 꺼려진답니다.
그리고 관계를 가질때 이상하게 아래가 아프고 배도 아퍼요.
내가 아프다고 말하는게 그사람은 엄살, 내숭으로 들리나봐요.
관계를하다보면 통증이 생겨서인지 그래서도 꺼리게됩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
너무 속상해요.
꼭 답변해주세요.
어떻게 생각하면 정신적이 문제인것도 같구....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남성들이 사랑을 섹스를 통해서 나누려고 하고 그것을 거부 당했을때는 아주 실망을 하게됩니다. 남성의 특성을 조금은 이해를 하시고, 몸이 불편하거나 성욕이 생기지 않아 정말 하기싫은 경우는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적절하게 표현을 하는 것이 좋읍니다. 여성의 경우 성욕이 있어야 질내에서 분비물이 나와 남성의 마찰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데. 하기싫은 경우 억지로 하게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읍니다. 정상적인 경우라해도 피스톤운동이 너무 격렬하거나 너무 깊이 삽입을 하게되면 통증이 유발되지요. 이런 경우 성교중이나 이후 대화를 통해서 좋은 점과 불편한점을 이야기하여 고쳐나가는 것이 좋읍니다. 체위를 바꾸어보거나 각도를 조금만 조절해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읍니다. 그렇게되면 섹스에대한 귀하의 생각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