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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이 문제일까요? 불감증인가요?

날짜	2002.12.18	조회수	493

확인	완료

내용	결혼한지는 1년반 정도되고 신혼이라면 아직 신혼인데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겨서 상담드립니다. 신랑과 결혼하기 전에도 관계는 있었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 결혼을 결정하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않았었습니다. 신랑은 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데 결혼한 후 퇴근해서도 집에서 게임하는 날이 많았고 저도 직장을 다니는 터라 사람들 만나거나 하면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할 정도인 상황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제기를 하면 처음에는 일이 힘들어서, 최근 들어서는 허리가 아파서 몸이 안좋아서 등등의 이유를 대서 운동이 필요한 것같아 헬스클럽에 다닐 것을 권유했지만 본인 스스로 나아지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았고 갈수록 나아지지도 않아 나에 대한 애정에 문제가 있는 것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근데 처음에 그런 문제로 싸울 때는 집에서 하는 게임이 문제가 됬지만 나중에 가서 얘길 들어보니 게임때문이 아니라 아예 그쪽에 관심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이 이야기도 믿을 수 없는 것이 제가 아내와는 같이 안자면서 성인사이트본다는 얘기하기 전 최근까지 신랑이 성인사이트를 보아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말초신경자극이 안되면 생각이 안난다는 말도 했습니다. 제가 일반적인 31살 남성에 비해 정상이 아니라고 하니까 신랑도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수긍은 합니다. 그리고 신랑은 97년 가을 저와 만난 뒤 살이 많이 쪄 지금은 90kg가 넘는것 같은데 이것 때문인지 모든게 다 귀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관계를 할 때는 제 것이 뜨겁다고 하고 금방 끝나거나 금방 끝나기 싫어서 참다가 작아져서 그만 두게되기도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결혼하기 전에는 많이 왕성한 편은 아니라고 해도 정상으로 느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하기싫고 귀찮아 하는 사람 붙들고 그러고 있기도 싫고 그렇다고 그런 생활이 없으면 무의미한것 같고 정말 힘이 듭니다. 신랑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는 듯하고 문제해결에 그리 적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척추가 건강하지못하면 성기능은 떨어질 수 있읍니다. 컴퓨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성기능에 별로 도움이 안되죠. 부부가 함께 땀흘리며 운동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퇴근후 같이 시간을 내어 운동도하고 연애시절의 분위기도 가져보시고..... 만족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