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당한의원 ::

	Home > 성의학자료 > 상담모음집


제목	부부관계

날짜	2003.02.22	조회수	1649

확인	완료

내용	저희 부부는 거의 부부관계를 하지않습니다. 제가 첫임신을 하고 5~6개월정도 부터요.. 현재 그 아기는 돌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임신했기 때문에 조심하느라 그런 줄 알았고 출산후 초기에도 조심하느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출산후 거의 9개월이 지나 드디어 저는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남편한테 힘들게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기도 힘들다고 잘 되지가 않는다고 본인도 의지와는 상관없이 금방 사정하게 되는 자기를 알게됬다고 그래서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전 다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도 노력하겠다고 했구요.. 그래서 그날도 힘들게 관계를 했지만 첫 관계를 할때처럼 너무나 아프고 좋은 느낌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 남편과의 관계에서 좋은 느낌을 받은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나아지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3개월이상 저희는 부부관계를 하지않고 있습니다. 아예 제 몸에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남편과 싸우게 되었고 전 이런상태가 비정상적인 부부사이라고 말했고 남편은 그건 제 생각이며 이런 상황도 나름의 가치관에서 정상이라고 하였습니다. 같이 병원에 가자고 해도 싫어합니다. 나아질거라면서.. 평상시 부부사이는 서로 집안일도 같이 나누어 하고 제가 직장맘이므로 대화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부부성관계에 대한건 제외하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성관계는 서로가 서로를 원할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최고의 만족을 서로가 가질 수 있읍니다. 성욕이라는 것이 일단은 생리적인 욕구이기도하지만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게되면 상대에게 오히려 통증과 불쾌감을 줄 수도 있읍니다. 서로 상호간에 성욕이 없게되면 남성은 발기력저하, 여성은 성교통을 가지게됩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발기부전 조루)에대한 자신감이 결여되면 2차적으로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성관계시 흥분이 되지않으면 질분비물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통증이 생기게됩니다. 귀하의 부부의 경우는 서로간에 성욕이 부족한 것 같읍니다. 간혹 성상담을 하다보면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지만 성욕을 느낄 수가 없다는 부부를 종종 보게됩니다. 성욕은 억지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은 부인께서 조금더 노력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남성은 시각적 자극에 약합니다.집안의 분위기나 침실의 조명 등등을 바꿔보고..... 힘들겠지만 귀하의 조심스런 작은 정성이 남편을 강한 남성으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