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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혼 3년차인데 아기가 없어서요...    
날짜 2003.05.20 조회수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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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00년 12월에 결혼한 주부입니다. 나이는 현재 31세이고 남편도 동갑입니다. 집안어른들이 아이를 원하시는데 정작 저희는 아이가 생기지 않고 있어 고민입니다.
결혼전에 남편과의 사이에서 2차례 임신중절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원인이 되진 않는지 고민입니다.
신혼초 임신을 원하지 않아 피임을 했었으나 작년 가을부터 피임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방처방을 받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흔히 한약 잘못 먹으면 아이가 잘못된다고 해서 겁이 나서 한번도 시도해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저희 남편이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해서 더더욱이 이런일로 함께 병원을 찾진 못했습니다.
저희집이 인천이라서 가게 되면 큰맘 먹고 가야 합니다.
임신에 도움이 되는 한약의 성분이 과연 잉태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으며, 잉태되는 아이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는지... 그리고 한방처방을 받게 되면 꼭 남편과 함께 받아야 하는지..
생리 주기와 진료는 상관관계가 있는지...
한가지, 외동아들이다 보니 아들을 원하시는데 아들을 가질 수 있는 도움이 될만한 처방은 있는지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무슨 약이든 잘못먹으면 부작용이 생길수 있읍니다.이것은 한약뿐아니라 양약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약복용시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의 직접 진찰후 약을 복용하셔야합니다. 첫 출산전에 잦은 유산을 하게되면 자궁이 약해져 임신이 잘안되고 막상 임신이 되어도 습관성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읍니다. 이런 경우 자궁의 기능을 도와 수정과 착상이 잘되도록하는 한약을 복용하게되면 효과적입니다. 물론 태아에게는 아무른 영향을 미치지 않읍니다. 효과적 치료를 위해서는 남편도 같이 내원하시면 도움이 될 수있고 생리시보다는 생리후에 내원하시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성별에 관계되는 약은 처방하지않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