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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문제인지 남편이 병인지...    
날짜 2004.05.12 조회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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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저는 올해로 40세입니다.지난2~3년사이에 제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저만이라고 하면 안되겠지요..우리 가족 모두에게 일어난 변화였으니까요.갑자기 가세가 기울고 지금까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몇개월전부터 아무것도 느낄수 없는 제몸에 신경이 쓰였지만 워낙 성생활자체를 흥미를 느낀다거나 하고싶다는 욕구를 15년동안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었습니다.그에 대한 남편의 불만은 이루 말할수 없지요.싸움의 시작은 아니어도 결론은 잠자리로 끝나니까요.전 하루의 제 일상이 잠자는 5~6시간을 제외하고는 2개의 직업을 가지고 일합니다.남편은 밤일을하고 아침에 들어와서 잠을 자지요.토요일 저녁에 일을 안나가니까 그날은 어김없이 잠자리를 요구합니다.예전에도 순순히 한건 아니지만 요즘은 몸도 마음도 지쳣는지 만사가 짜증스럽고 쉬고 싶단 생각외엔 돌아 볼 여유가 없습니다.또 반면에 저는 이렇게 지쳐가는데 꼬박꼬박 일주일의 행사하듯이 빠지면 큰일나는것처럼 여기고..심지어 그 시기에 생리라도 시작하면 마치 제가 관계가 싫어서 생리한다고 합니다.그게 말이 되나요?얼마전에는 성인용품 하나를 구해 왔더군요.어이도 없고 모든 상황을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 놓고 자기는 잠자리만 챙기는것이 한심해 보이기도 합니다.성도착증 아니면 변태라는 생각까지 들게해요..
답변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이시군요. 남성과 여성에게 있어서 성적 욕구가 때로는 상이할 때가 많이 있읍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섹스를 통해서 자신을 확인하고 싶어하며, 섹스를 통해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남성들의 경우 사정을 하면서 오르가슴을 가지지만, 여성의 경우 쉽게 오르가슴이나 쾌감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읍니다. 귀하의 입장에서 보면 남편을 이해하기가 어렵겠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오히려 귀하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 될 수가 있읍니다. 긍정적인 입장에서의 성은 인체의 건강뿐만아니라 생활의 활력까지도 가져다 줄 수 있읍니다. 성에대해서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좀 더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오르가슴에대해 생각해 보세요. 억지로 남편을 받아드리지 마시고 남편과 함께 느껴보도록 노력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