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섹스에 관여하는 부성 기는 전립선, 부고환, 정낭들이고 여기에는 각기 전립선액, 부고환 분비액, 정낭액등의 분비액이 나오는데, 이는 정자와 함께 정액이 됩니다. 그러나, 섹스에 관여하는 신비스러운 기능에 관하여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정액의 대부분은 정낭액과 전립선액으로 구성됩니다, 1회 사정되는 정액은 평균하여 약 3.5ml 인데 이중 약 70%는 정낭이고 전립선액은 0.5ml, 나머지는 부고환분비액과 정자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요도주위선에서도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정자의 양은 약1%입니다.

최초로 사정되는 정액은 아주 연한 백색이며 전립선에서 나오는 것이고 사정된 정액의 전반부에 많고 후반부는 주로 고환에서 배출되는 것인데 조금 노란색을 띠고 있고 한천처럼 뭉글뭉글합니다. 이 혼합액 속에서 정자는 운동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고환에서 생산되는 정자는 아주 미숙하고 물론 자체의 운동성도 없고 생식능력도 없습니다. 이것이 부고환을 통과하는 동안에 차차 성숙해집니다. 그리고 이것이 정액과 섞여 짐으로써 겨우 활동을 업데 도는 것입니다. 이러게 되면 사정된 정자가 자궁에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정액에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충분히 포함되어 정자에게 영양을 주고 생존과 운동의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정액중의 화학적 성분은 많은 연구에 의하여 구명된 것이 많습니다. 정낭액에서는 과당, 프로스타글란딘, phospholylcholin, 비타민C,flavin, potassium, 각종혈액응고 인자, 단백이 검출됩니다. 정자의 액에는 정낭에서 나온 한천 같은 것을 녹이는 효소가 있어서 액상으로 변합니다.

이처럼 전립선액과 정낭액은 서로 작용하여 생식조건을 만들어줍니다. 정자와 전립선액은 아연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살균력이 있고 정자를 방호하는 효과도 있고 정자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정자가 여성이 자궁에 도달 하여 난자와 결합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의 존재는 절대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립선분비액중의 구연산, 아연은 살균작용이 있으며 이는 요도 등에서 상행성세균감염을 막는 방어벽을 만드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가설이 있으며 이것이 과거 전립선을 섭호선이라고 불렀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